"수능 감(感) 잡아라"…창원시, 수험생에 단감 선물

"수능 감(感) 잡아라"…창원시, 수험생에 단감 선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018학년도 수능 수험생을 격려하는 다양한 행사를 수능일 전후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할 정도로 지역 특산품인 단감으로 수험생 사기를 북돋운다.






창원시 지역별 봉사단체 회원들이 수능 시험 당일인 오는 16일 오전 창원시내 32개 수험장 정문 앞에서 수험생들에게 단감과 단감 말랭이가 들어간 단감빵을 따뜻한 차(茶)와 함께 선물한다.

BNK경남은행이 단감빵을, NH농협이 단감을 지원한다.

수능일이 끝난 첫 주말인 오는 18일에는 용지문화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 '창원 틴틴 페스티벌' 행사가 열린다.

각 학교 동아리 25개 팀이 무대에 올라 춤과 노래실력을 뽐낸다.

같은날 3·15의거기념사업회는 수험생 80명을 대상으로 민주화 운동 유적지 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 3·15민주묘지, 3·15기념비, 3·15의거탑, 김주열 열사 시신 인양지, 3·15의거 당시 경찰이 시위대를 향해 쏜 총탄자국이 남아 있는 무학초등학교 담장 등을 둘러본다.

창원시가 연고지인 LG세이커스 프로농구단은 홈경기 수험생 무료입장 이벤트를 기획했다.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는 수험생은 수능 다음날인 17일부터 12월 23일까지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LG세이커스 홈경기 8게임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창원시립예술단은 오는 20일부터 5일간 시내 6개 고등학교에서 수험생 음악회를 열고 LG전자·창원대학교는 오는 21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수험생을 상대로 베르티 오페라 '리골레토'를 공연한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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