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시가 14일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11승 우승의 금자탑을 쌓은 KIA 타이거즈 김기태 감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날 광주시청 시장 접견실에서 열린 감사패 수여식에는 허영택 KIA 단장, 양현종 투수가 자리를 함께하고 자축했다.
광주시는 한국시리즈 통산 11승 달성에 대해 광주시민의 애향심을 집결시키고 자긍심을 높인 공로를 인정해 김 감독에게 감사패 수여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광주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오는 12월 1일 팬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열어 직접 고마움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양현종 선수는 "광주에서 우승하고 싶었는데 아쉽다"며 "열심히 응원해준 시민들에게 보답할 수 있게 작은 공연을 동료 선수들과 준비 중이다"고 귀뜸했다.
윤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시구를 언급하며 "어려운 시기에 KIA의 우승이 미래의 희망을 줬다"며 "아마야구 육성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부지를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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