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예산에서 생산된 속 빨간 사과 '레드러브'가 전국 대형 유통매장에 본격 출하됐다.
14일 예산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 11개 농가(재배면적 7.7㏊)에서 생산한 레드러브 90t이 지난 6일부터 롯데마트와 롯데백화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레드러브 품종은 잘라 놓으면 과육이 선명한 빨간색을 띠는 기능성 사과로,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하고 색이 갈변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올해 레드러브 생산량은 지난 봄 가뭄과 장마철 폭우에도 지난해(30t)에 비해 3배가량 급증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농협하나로마트 전국 매장과 이마트 에브리데이, 대구백화점 등으로 레브러브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레드러브를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도 추진하고 있다"며 "군 농업기술센터에 신축 중인 농산물 공동가공센터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