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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기상청 "포항지진, 양산단층 지류서 발생 추정"

입력 2017-11-15 18:09   수정 2017-11-15 18:14

[일문일답] 기상청 "포항지진, 양산단층 지류서 발생 추정"

"경주지진과 연관성 분석…S파 크게 나타난 전형적 자연지진"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이미선 기상청 지진화산센터장은 15일 "지난해 경주 지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 포항 지진의 여진도 몇 달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이날 오후 기상청에서 열린 포항 지진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이번 지진은 남한 전 지역에서 감지됐는데, 통상 규모 5.0 이상 지진의 여진은 수개월 간 계속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 지점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날 오후 5시 20분 현재 규모 4.3(조기 경보 상 규모 4.6)을 포함해 총 9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다.

이 센터장은 "아직 확정 짓기는 어렵지만, 지난해 경주 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의 연관성을 정밀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 센터장과의 일문일답.

-- 지진 발생 이후 발생 사실을 얼마 만에 발표했나.

▲ 지진은 포항 관측소에서 오후 2시 29분 34초에 최초 관측됐다. 이후 19초 만인 2시 29분 53초에 경보를 발표했고, 57초에 긴급재난 문자를 송출했다.

-- 지진 조기 경보는 어떻게 발표되나.

▲ 이동속도가 빠른 P파만을 이용해 자동 추정한 정보를 제공한다. 보다 충격이 강한 S파가 도달하기 전에 먼저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이번 지진은 S파가 더 크게 나타난 전형적인 자연 지진이다.

-- 지난해 경주 지진과의 연관성은.

▲ 경주 지진이 양산단층에서 발생했는데, 이번 지진은 양산단층의 지류라고 할 수 있는 장사단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둘 간의 상관관계는 추후 정밀 분석해야 한다.

--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라고 볼 수는 없나.

▲ 경주 지진이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라는 학계의 의견이 있다. 이번 지진과 경주 지진, 동일본 대지진과의 연관성은 분석이 필요하다.

-- 여진은 언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나.

▲ 지난해 경주 지진도 올해 10월까지 계속 발생했다. 통상 이 정도 규모면 앞으로 몇 달간은 여진이 계속될 수 있다.

-- 여진이 계속 일어나는데 본진보다 더 클 수 있나.

▲ 지진의 크기는 예측이 불가능하다. 최대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급히 발생 사실을 전달하는 게 지금으로써는 최선의 대응 방법이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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