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연합뉴스) 성남시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여고 후문 주택가 골목길에 범죄예방 디자인(셉테드·CPTED) 사업을 벌여 환경을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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셉테드는 범죄 취약지역의 환경요인이나 주민들이 불안을 느낄 만한 요소를 분석, 물리적으로 환경을 바꾸는 환경디자인 설계기법이다.
최근 10개월간 이 일대 환경 개선을 위해 사업비 8천여만원을 투입했다.
밤길을 밝히기 위해 주요 구간 5개 가로등의 나트륨램프를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는 LED 램프로 바꿔 달았다.
주택가 벽면 등 3곳에 비상벨과 생활안전지도를 설치하고 동네 마트 2곳은 안전지킴이집으로 지정해 위급상황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노외주차장과 계단이 연결되는 입구 바닥에는 보행 안전구역 표시를 했다.
시는 범죄 취약지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셉테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분당 탄천 1∼5 지하보도, 태평 2·4동 골목 등에는 이미 추진돼 환경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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