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전통 벨기에 수도원 맥주 '레페'(Leffe)가 17일부터 내달 8일까지 비어칵테일과 함께하는 '모벰버'(MOVEMBE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벰버란 콧수염을 뜻하는 모스타취(Mustache)에 11월을 의미하는 노벰버(November)를 더한 합성어다. 남성 질환과 건강 인식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11월 전개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모벰버 캠페인에 참여하는 남성들은 한 달간 콧수염을 자르지 않는다.
레페는 프로모션기간 강남 역삼동에 있는 수제맥주 브루잉 퍼브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팝업 공간에서 위스키 브랜드 '제임슨'(JAMESON)과 함께 '벨기에 생명의 물'(Eau de vie de Belge)과 '배럴의 꿈'(Reve de baril)이라는 이색 칵테일 2종을 선보인다.
벨기에 생명의 물은 벨기에 수도사들이 흑사병이 돌던 시절, 안전한 맥주를 식사 대용으로 섭취한 데서 영감을 얻은 칵테일이다. 레페 블론드의 부드럽고 씁쓸한 끝 맛이 위스키의 진저 풍미와 어우러져 가볍고 경쾌한 맛을 자랑한다.
배럴의 꿈은 레페 브라운의 깊고 진한 초콜릿, 커피의 풍미가 일품인 칵테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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