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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털어낸 임효준 "아직 몸 상태는 80%…부담 없이 뛰겠다"

입력 2017-11-16 18:38  

부상 털어낸 임효준 "아직 몸 상태는 80%…부담 없이 뛰겠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기대주 임효준(한국체대)이 복귀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보여줬다.

허리 부상 여파가 남아있어 주변의 우려가 컸지만, 남자 500m와 1,500m에서 예선을 손쉽게 통과하며 걱정을 씻어냈다.

임효준은 16일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첫날 경기를 마친 뒤 "현재 몸 상태는 80%"라며 "허리에 통증이 남아있어 대회 참가 여부를 놓고 고민했는데, 평창올림픽 개막 전 마지막 월드컵 경기라 출전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진 않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감각을 끌어올리고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효준은 이번 대회 전 종목에 출전한다. 500m, 1,000m, 1,500m 등 개인 종목은 물론 남자 5,000m 계주에도 나서기로 했다.

남자 대표팀은 1~3차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팀워크에서 문제점을 보이며 번번이 금메달 문턱에서 무너졌다.

임효준은 "아직 (부상 복귀 후) 다른 선수들과 계주 훈련은 못 한 상태"라며 "이번 대회에선 실수를 최대한 줄이고, 올림픽 전까지 호흡을 완벽하게 맞출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들의 개인별 기량은 외국 선수들보다 전혀 뒤지지 않는다"라면서 "다들 계주 종목만큼은 반드시 금메달을 따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효준은 올 시즌 처음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달 헝가리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며 남자 쇼트트랙 차세대 간판으로 급부상했다.

그러나 당시 1,000m 결승 경기 도중 허리를 다쳐 요추부염좌 진단을 받았다.

그는 몸 관리 차원에서 월드컵 2, 3차 대회에 불참했고 이번 4차 대회를 통해 복귀했다.

임효준이 빠져있는 사이 남자 대표팀은 막내 황대헌(부흥고)이 이끌었다.

황대헌은 2, 3차 대회 남자 1,500m 종목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임효준은 "황대헌의 플레이를 보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현재 대헌이와 룸메이트인데, 경기 전 긴장감을 풀어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17일 남자 1,000m와 계주 예선에 출전한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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