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NH투자증권은 17일 현대건설기계[267270]가 글로벌 굴삭기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대형 굴삭기 노후화로 신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20t 이상 중대형 굴삭기 매출은 작년보다 30%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대형굴삭기는 매출의 30%를 차지하는데, 원자재가격 회복으로 러시아, 알제리,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굴삭기 시장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 중국,과인도 생산법인 인수와 판매망 정비 효과가 내년부터 나타날 것"이라며 "특히 중국에서 시장점유율이 현재 3%에서 5%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이 종목은 현재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배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사 평균 PER이 19배인 점을 감안하면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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