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협력' 아시아 정보과학 연구자 제주에 모인다

'방과 협력' 아시아 정보과학 연구자 제주에 모인다

20∼24일 '아시아 데이터 위크' 콘퍼런스…280여명 참석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각종 정보 생산과 분석 기술 등에 연구하는 아시아권 과학자가 제주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0∼24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아시아 데이터 위크'(Asia Data Week 2017) 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 데이터 위크는 주요 국가별 정보과학(Data Science)에 대한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한편 상호 협력 방안을 찾기 위한 국제 콘퍼런스다.

중국·일본·싱가포르 등 외국 연구자와 우리나라 전문가 등 2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로 연결되는 아시아'(Connecting Asia through Data)라는 주제로 다양한 세션을 진행한다.

락핀 츄 싱가포르 국가안보조정국장은 '미약한 신호로부터 재앙을 대비하는 시나리오'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오픈 데이터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자료 개방과 관리는 과학기술 혁신 핵심 요인으로 인식되는 만큼 콘퍼런스에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KISTI는 기대하고 있다.

행사위원장을 맡은 성원경 KISTI 융합기술연구본부장은 "아시아 여러 국가의 경험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당면한 도전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세부 분야 데이터 생산과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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