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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힘내세요"…아픔 나누는 온정의 손길 포항으로

입력 2017-11-17 11:31  

[포항 지진] "힘내세요"…아픔 나누는 온정의 손길 포항으로




(포항=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포항시민 여러분 힘내세요."

규모 5.4 강진 피해로 실의에 빠진 포항시민과 아픔을 나누는 온정의 손길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다.

전국 지자체, 기관·단체, 기업이 지진으로 무너지고 부서진 집을 빠져나와 흥해 체육관, 학교, 교회 등에 모인 2천명 가까운 이재민이 하루빨리 일어설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있다.

포항이 연고인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은 17일 오전 포항시를 찾아 이재민 지원과 복구에 써 달라며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적십자사는 생필품 구호세트 1천100개, 재해구호협회는 구호세트 300개·생수 240상자·이불 200세트를 가져왔다.

해병대 1사단은 피해 주민을 위해 야전침대 500개와 모포 500장을 보냈고 지난해 지진 피해를 본 경주시는 구호매트 1천개, 포스코는 침낭 400개, 도시락 520개 등을 지원했다.

자매도시인 수원시 염태영 시장은 16일 포항으로 달려와 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을 위로했고 수원시 중국음식점 업주들이 '사랑의 밥차'를 보내 800인분 식사를 지원했다.

성남시는 생수 6천병과 750만원 상당 컵라면·햇반, 담요와 이불 300장, 칠곡군은 보온매트(30m짜리) 75장을 보내왔다.






권영진 대구시장 포항시청을 찾아 3억5천만원 상당 지원금과 물품·장비를 지원한다.

포항시는 서초구청, 광양시, 부안군 등 자매결연 도시도 조만간 구호물품을 보내기로 했고 개인은 물론 기업체, 단체 등에서 물품 전달을 약속하거나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병대 1사단은 17일에도 장병 350여명을 북구 피해가 큰 지역에서 복구에 나섰고 육군 50사단과 201 특공여단 장병 300여명도 시설물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육군은 앞으로 장병 2천여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해 피해복구를 본격 지원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에서 보내준 온정에 깊이 감사하며 시민이 아픔을 딛고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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