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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받은 만큼 갚아야죠'…전남, 서둘러 포항에 지원 손길(종합)

입력 2017-11-17 17:38  

'도움받은 만큼 갚아야죠'…전남, 서둘러 포항에 지원 손길(종합)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 현장 방문해 성금 2천만원 전달

시설물 안전점검단·자율방재단 90명도 파견해 복구 지원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지난 1월 설 대목을 앞두고 덮친 여수 수산시장 화재 당시 전국적인 도움을 받았던 전남도가 지진 피해로 고통받는 경북 포항에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재영 전남지사 권한대행은 17일 포항시청 지역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찾아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에게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 권한대행은 지진 피해가 큰 포항시 흥해읍 현장도 방문해 복구활동 중인 포항시 공무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지난 16일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장을 방문했고,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도 잇따라 피해 현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 가운데 이 권한대행이 바쁜 업무를 뒤로하고 서둘러 포항을 찾았다.

전남도는 건축·토목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시설물 안전점검단 3팀(6명)과 자율방재단원 90명을 이달 20일 포항에 파견하기로 했다. 인건비 등 소요 비용은 모두 전남도가 부담한다.

특히 주택 1천200여 채가 피해를 봐 안전점검이 시급한 상황에서 안전점검단 지원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태풍이나 폭우 피해 복구에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많이 필요하지만 지진에는 그보다 건물 등 안전점검이 급선무로 보였다고 전남도는 전했다.

전남도의 지원 손길은 두 지역간 교류의 연장에 있기도 하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2015년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 발표 후 공무원 교류 등 협력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1월 여수 수산시장 화재 때는 경북도에서 성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고영봉 전남도 도민소통실장은 "재해 복구에 영호남 등 지역 구분이, 너와 내가 따로 있겠느냐"며 "전남은 특히 올해 초 다른 지자체들의 도움 속에 여수 수산시장 화재를 극복한 '빚'도 있어 적극적으로 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피해주민과 고통 분담을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모금활동도 유도할 방침이다.

모금은 계좌(농협 106906-64-013491), ARS (☎ 060-701-1004·1통화 2천원), 문자 메시지(#0095·1건 2천원)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sangwon7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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