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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추락사고 딛고 일어선 샤페코엔시, 브라질 1부리그 잔류

입력 2017-11-17 18:33  

비행기 추락사고 딛고 일어선 샤페코엔시, 브라질 1부리그 잔류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해 11월 비극적인 항공기 추락 참사를 겪은 브라질 프로축구 샤페코엔시가 상처를 딛고 출전한 이번 시즌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샤페코엔시는 17일(한국시간) 샤페코에서 열린 2017 브라질 1부리그 세리에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토리아를 2-1로 물리쳤다.

이 승리로 승점 47을 쌓아 리그 10위에 자리한 샤페코엔시는 남은 3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강등권(17∼20위)을 벗어났다.

1부리그 잔류가 확정되자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바모스(가자) 바모스 샤페"를 외치며 기쁨을 만끽했다.

샤페코엔시는 지난해 11월 남미 클럽 대항전 중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다음 단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치르고자 콜롬비아로 이동하던 중 항공기가 추락하면서 선수와 구단 관계자 대부분인 71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를 대거 새로 뽑는 등 팀을 재건해 값진 1부리그 잔류를 일궈냈다.

사고에서 생존한 주장 알랑 후스셰우 등 선수 3명은 올해 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의 친선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러 큰 박수를 받았다.

song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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