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 향토 극단, 25∼26일 일본 국제연극제 참가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 예산지역에서 활동하는 작은 극단이 일본에서 열리는 국제연극제에 참가한다.
극단 예촌은 일본 이다바시뷰네국제연극제 집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국제연극제'에 초청을 받아 오는 25∼26일 도쿄에서 '멀티플렉스 판소리 심청'을 공연한다고 20일 밝혔다.
멀티플렉스 판소리 심청은 중고제 판소리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박성환의 창에 태평무 세계명인 이도경 선생의 춤과 배우 유미경의 연기가 어우러진 공연이다.
심청전 영화를 보면서 판소리를 감상할 수 있는 다원적 형태의 판소리극이라고 예촌은 설명했다.
극단 예촌은 1996년에 창단해 예산옛이야기축제,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 대한민국연극제 등에 100차례 이상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2015년에는 러시아에서 열린 제22회 국제연극 페스티벌에서 심청전을 현대전으로 재해석한 '퓨전 심청전'을 선보여 금상을 받기도 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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