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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김종규 '부상투혼' 예고…"핑계 대지 않겠다"

입력 2017-11-20 15:17  

양희종·김종규 '부상투혼' 예고…"핑계 대지 않겠다"

코뼈·발목 부상 딛고 농구 대표팀 합류



(영종도=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을 앞둔 남자 농구 대표팀은 이번 시즌 프로농구 개막 이후 가슴이 철렁한 순간이 많았다.

대표팀 주전 가드 김선형(SK)이 개막 후 두 번째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고, 얼마 안 가 센터 김종규(LG)마저 발목을 다쳐 4주간 치료와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하는 수 없이 이들을 제외하고 대표팀을 소집한 직후에는 대표팀 명단에 있던 양희종(KGC인삼공사)마저 경기 도중 코뼈가 부러졌다.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첫 상대인 뉴질랜드와의 경기를 코앞에 두고 줄 이은 부상에 허재 대표팀 감독의 시름이 깊어질 무렵 다행히 양희종과 김종규가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이며 대표팀에 승선할 수 있었다.

20일 뉴질랜드 출국을 앞두고 인천 영종도에서 열린 대표팀 출정식에서 양희종과 김종규는 부상 우려를 덜어주는 밝은 표정으로 선전을 다짐했다.

주장 양희종은 "대표팀에 들어올 수 있는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고 싶은 제 의지가 코칭스태프에 전달됐고, 또 이를 코칭스태프가 받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희종은 지난 4일 부상 당시 부상 부위가 많이 부어오르고 출혈이 계속돼 우려를 자아냈으나 다행히 초기대응이 빨라 이틀 후에 성공적으로 접합 수술을 마쳤다.

양희종은 "상태는 상당히 좋아졌다"며 "마스크를 써서 답답하거나 둔한 부분이 살짝 있긴 한데 연습하면서 적응하려고 노력했다. 뉴질랜드에서도 잘 적응해서 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종규도 4주간 결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보름 만에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김종규는 "부상 시기가 소집 기간과 맞물려 걱정을 많이 했는데 회복이 빨랐다"며 "저를 믿고 불러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종규는 이어 "대표팀에 들어온 이상 더이상 아프다는 핑계는 댈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최선을 다해 꼭 이기고 들어오겠다"고 굳은 각오를 전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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