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20일 오후 3시 9분께 울산시 북구 화봉동 무룡산 인근에 있는 전력 설비에 불이 났다.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한국전력의 자동부하절체기(ALTS)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터지면서 화재가 발생, 인근 야산으로 불이 옮겨붙었다.
자동부하절체기는 정전 시 전력을 예비 선로로 원활하게 전환하기 위한 설비로 일종의 차단기다.
불이 나자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40여 명의 인력과 헬기 2대를 동원해 30여 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이 불로 잡목과 잡풀 등 야산 50㎡가 탔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무룡산 정상에 있는 통신 중계국 등에 전력 공급이 중단돼 한전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설비에 새가 부딪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일반 주민의 전기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며, 중계국에도 자체 발전기가 있어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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