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지리산 기슭 횡천면 농가에서 재배하는 청학 가을미나리가 본격적으로 출하됐다고 21일 밝혔다.
이곳 미나리는 올해 작황이 좋아 4㎏들이 1상자에 지난해보다 1천원 많은 2만8천원에 대형마트 등에 납품된다.
가을미나리 주산지인 횡천면·하동읍 일원 5개 농가가 시설 하우스 20채에서 올해 14t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어 내년 2월에는 봄미나리 재배 농가가 30t을 생산할 예정이다.
청학 미나리는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재배돼 속이 꽉 차고 향이 짙으며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한방에서 '수근(水芹)'이라 불리는 미나리는 각종 비타민과 몸에 좋은 무기질, 섬유질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작용과 혈액 정화에 효능이 있다.
하동군은 올해 2억원을 투입해 미나리 재배지역을 횡천면에서 하동읍·고전면 일원으로 확대하고 예냉고·세척장·암반관정·종근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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