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1일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 준비를 위한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현 방위비 분담 협정이 내년 말로 종료됨에 따라 차기 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TF 운영을 11월 20일부터 개시했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이 TF는 방위비 분담 협상 정부 대표와 부대표를 비롯해 외교부와 국방부의 실무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덧붙였다.
노 대변인은 구체적인 실무진 명단에 대해서는 "추가로 확인해서 공개할 수 있는 부분까지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앞서 정부는 제10차 한미 방위비 분담협상 대표에 장원삼(58) 주 스리랑카 대사(외시 15회)를 내정한 바 있다.
방위비 분담금은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분담하는 몫을 말한다. 한미는 방위비 분담 '특별협정'(SMA)에 따라 1990년대부터 미국이 부담해야 하는 주한미군 유지 비용 일부를 한국이 부담토록 해왔으며, 현행 제9차 협정은 내년 12월31일로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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