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제2회 부산항일학생의날과 부산항일학생의거 77주년 기념식이 오는 23일 오전 11시에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내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 앞에서 열린다.
부산항일학생의거는 일제강점기 부산의 대표적인 학생운동인 노다이 사건을 의미한다.
노다이 사건은 1940년 11월 23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전력증강 국방경기대회'에 참가했던 부산 개성고(당시 부산제2상)와 동래고(당시 동래중) 학생 1천여명이 일본인 심판의 편파판정에 항의하며 거리시위를 벌인 뒤 배속 장교인 '노다이' 육군 대좌의 관사를 습격한 사건이다.
올해 기념식은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부산지역 생존 애국지사와 유족, 부산보훈청장, 부산시교육감, 동래고와 개성고, 경성대학교 재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부대 행사로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어린이대공원 내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려고 2015년 11월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 및 정신계승 조례'를 제정했다.
부산진구, 포항 지진 현장에 800만원 지원
(부산=연합뉴스) 부산시 부산진구는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경북 포항지역에 8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진구는 구청 직원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려고 2011년부터 복지 포인트를 모아 조성한 '십시일반 기금' 등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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