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한인 청년들, 유학생 권익 돕는 국제청년센터 결성

입력 2017-11-22 13:48  

홍콩 한인 청년들, 유학생 권익 돕는 국제청년센터 결성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홍콩 거주 한인 청년들이 국제청년센터를 결성해 외국인 유학생 돕기에 나섰다.

한국인 유학생과 동포 학생 등 30여 명은 21일(현지시간) 홍콩시립대에서 센터 발족식을 열고 홍콩으로 유학 온 외국 학생들의 권익보호와 교류·협력 활동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비영리 봉사단체인 국제청년센터는 청년의 국제교류 증진과 나눔을 통한 세계 기여를 목적으로 2010년 미국 LA에서 처음 창립됐고 2014년 한국에 국제청년센터가 설립되면서 본격적으로 유학생 권익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홍콩센터는 올여름 한국에서 국제청년센터의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홍콩시립대 차영환 씨가 홍콩으로 돌아가 결성했다.

내년 1월부터 공식 활동에 들어가는 홍콩센터는 유학생이 알아야 할 생활정보와 법·제도를 알리는 가이드북 발간, 한국과 홍콩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답사 프로그램 운영, 유학생과 현지 학생 간 상호 존중을 강조하는 'Love the Difference' 캠페인, 각종 정보를 공유하는 웹사이트 구축 등의 활동을 벌인다.

차 씨는 22일 "국제도시인 홍콩의 대학에는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이 모여 공부를 한다"며 "언어와 문화가 다르다 보니 이해부족으로 인한 차별과 피해도 발생하는 데 이를 먼저 겪은 한인 청년들이 앞장서서 돕기로 했다"고 밝혔다.




wakar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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