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조현용)은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 니가타국제정보대 정보문화학과 2학년생 15명이 한글 붓글씨를 배우는 체험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21일 경희대 서예동아리 '서도회'를 방문해 붓글씨의 기초를 익히고 자신의 이름이나 좋아하는 단어를 한글로 화선지에 써보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무라키 사야카(20·여) 씨는 "일본에서도 붓글씨를 배우긴 했지만 한글 서예는 처음이어서 글자를 똑바로 쓰는 게 힘들었는데 한국 대학생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줘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은 니가타국제정보대와 2001년 교류 협정을 체결해 해마다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생들은 9월 6일부터 오는 12월 27일까지 한국어를 배우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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