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피소에 있어야 지원금 나온다?…중대본 "대피소 상주와 무관"

입력 2017-11-23 11:52  

대피소에 있어야 지원금 나온다?…중대본 "대피소 상주와 무관"

낭설로 이재민 다시 늘어…중대본, 포항 수능시험장에 안전요원 153명 배치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3일 "우려했던 여진이 시험 시작 전에 발생하지 않아서 현재 포항지역 수능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수능이 무사히 치러질 수도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중대본은 이날 포항지역 12개 수능 시험장에 총 153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했다. 시험장별로는 소방관 4명, 경찰관 2명, 재난관리전문가 2명, 의사 1명, 상담사 1명, 시험·답안지 수송 전담 3명 등 13명이 투입됐다.

이날까지 집계된 지진 피해 상황을 보면 시설물 피해가 1만4천669건으로, 이 중 1만3천661건은 응급조치가 마무리됐다.

이재민은 전날보다 300여명 늘어난 1천377명으로, 흥해 실내체육관 340여명 등 13개소에 머물고 있다.

중대본 등은 이재민 수가 다시 급작스럽게 늘어난 것이 '대피소에 있어야 지진피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현지 주민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브리핑에 나선 안영규 중대본 통제관은 "대피소에 있거나 없다고 해서 피해지원에는 차이가 없다"며 "현장에서 안내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중대본은 전날 이재민 22세대 67명이 LH 임대주택으로 이사를 완료했고, 이날부터는 추가로 20세대를 선정해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날까지 9천217명의 자원봉사자가 포항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다. 16일부터 22일까지 전달된 지진피해 성금은 총 105억원으로 잠정 파악됐다.


eddi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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