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신세계인터 4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

하나금투 "신세계인터 4분기 호실적 전망…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24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이 올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4천원에서 8만1천원으로 올렸다.

이화영 연구원은 "시장기대치를 상회한 3분기 실적은 본업 체질 개선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신규 사업 비용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4분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을 작년 동기보다 13.2% 증가한 3천308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6.4% 증가한 195억원으로 각각 추정했다.

그는 "9월을 기점으로 소비 분위기가 반전됐고 추운 날씨로 단가가 높은 겨울 외투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며 "여성복·캐주얼, 코스메틱, 라이프스타일, 신세계톰보이가 높은 성장을 기록하며 전사의 외형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3배로 동종 업체(10배)와 비교해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이 싸진 않으나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4분기 호실적에 대비한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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