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베트남 수출액 2배로 증가…30억달러 넘어

입력 2017-11-24 10:13  

경북도, 베트남 수출액 2배로 증가…30억달러 넘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덕분…연말까지 증가세





(안동=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11일∼12월3일)에 힘입어 경북도의 베트남 수출이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연초부터 세계문화엑스포 붐업을 조성하고자 경북 300여개 중소기업이 베트남 등에 30여 차례 시장개척활동(무역사절단·전시박람회)을 펴고, 지난 5월에는 베트남 통상지원센터를 설치해 경제협력 전진기지로 활용한 덕분이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내 베트남 수출액은 전년 동기 15억3천만 달러의 2배인 30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4년 23억2천만 달러, 2015년 22억5천만 달러, 2016년 18억7천만 달러로 감소하다가 올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베트남은 경북 주요 수출국 4∼5위였지만 올해는 이미 일본과 인도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수출 증가의 기본은 베트남 현지에서 생산하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철강 등 수출 증가세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문화엑스포 기간에 중소기업 164개사가 한류우수상품전에서 3천881만 달러(440억원)에 달하는 10건의 현장계약을 하고, 식품 중소기업 30개사도 130개 품목 특판행사를 하고 있어 수출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우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실현한 행사"라며 "앞으로 베트남과 경제협력 강화로 수출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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