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의 한 태국인 가게에서 업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께 광주 광산구 한 식료품 가게에서 업주 태국인 A(55·여)씨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2000년 입국해 한국 남성과 결혼, 광주에서 거주해왔다.
A씨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을 발견한 A씨 조카는 "21일부터 연락이 되지 않았다. 그래서 가게에 찾아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외상이 없고 다투거나 반항한 흔적 등이 없어 일단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A씨가 연락되지 않을 시점인 21일 불법 체류자인 종업원 태국인 B(25)씨가 태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타살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A씨와 B씨가 평소 근무 문제로 자주 다퉜다는 주변인 진술, B씨가 출국 전날인 20일 가게에서 짐을 싸는 모습이 담긴 CCTV도 확보했다.
경찰은 부검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힐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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