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코트라(KOTRA)와 한국전력[015760]이 우크라이나 스마트그리드(지능형 전력망) 시장 공략에 나선다.
코트라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한전, 우크라이나 에너지부와 함께 전력 분야 기술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코트라 등은 협약에 따라 스마트그리드, 우크라이나 엔지니어 교육 등 전력산업 비즈니스 개발에 협력해 나가게 된다.
이를 위해 워킹그룹도 구성,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우크라이나 측은 워킹그룹이 자국의 전력기술개발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내년에는 전체 전력 사업으로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기술 협력 포럼도 열렸다.
우크라이나는 이 자리에서 스마트그리드 기술개발계획과 정부가 승인한 스마트그리드 시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한국전력은 AMI(지능형원격검침시스템), GIS(지리공간정보시스템) 등 스마트그리드 관련 첨단기술과 운영경험을 소개했다.
스마트그리드 시범프로젝트 이행 전력회사인 흐멜니쯔꼬블에네르고의 관계자는 "어차피 도입해야 하는 기술이라면 기술력과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한전의 기술을 도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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