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개방형 직위로 처음 공모한 국가기록원장에 이소연(55·여) 덕성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겸 한국기록학회 회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3년이다.
2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소연 신임 원장은 이화여대에서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2006년 한국여성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일했고, 2007년부터 덕성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이 신임 원장은 2005∼2014년 한국기록학회 이사, 2014∼2015년 기록학회 편집위원장을 지냈고, 2016년부터는 기록학회 회장을 맡아왔다.
이번 국가기록원장 공모에는 전직 기록원 고위직과 학계, 기록 관련 전문 단체 관계자 등에서 모두 17명이 지원해 각축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가기록원장은 2004년 5월 정부기록보존소가 국가기록원으로 개편된 뒤 줄곧 행정안전부 고위공무원이 맡아왔다.
정부는 국가기록원장의 잦은 교체와 전문성·중립성 문제 등이 제기되자 민간 전문가를 채용하기로 하기로 하고 공모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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