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내 공항 모기지 항공사 안정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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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7 13:59  

강원도, 도내 공항 모기지 항공사 안정화 대책 마련

강원도, 도내 공항 모기지 항공사 안정화 대책 마련

5개월째 면허 발급 지연…도 경제단체 등 발급 촉구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도내 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항공사 육성에 나선다.



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신규항공사를 설립 중인 플라이양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운송사업 면허 취득 시 항공사 안정화를 위한 10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도내 공항 모기지 항공사 육성 지원조례를 제정한다.

운항 초기 경영 안정화와 정상화 단계까지 행정지원과 정기노선 및 지속적인 신규노선 개설 지원 등의 내용을 담는다.

항공사 지속성장을 위한 조종사, 정비사, 승무원 양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체제를 구체화한다.

이미 체결한 강원도-도내 5개 대학-플라이양양 간 업무협약을 통해 항공사 인력채용 시 협력대학 출신 인재고용 및 산학관 맞춤형 인력양성 등을 추진한다.

안정적인 노선 운영으로 항공사 경영정상화를 유도한다.

2020년까지 현재 3개인 국제노선 운수권 및 정기노선을 12개 이상 개설하는 것이 목표이다.

플라이양양이 도민과 함께하는 항공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민 숙원도 해결한다.

원주∼제주노선 슬롯 추가 확보를 통한 증편운항에 나서 현재 1일 1회인 슬롯을 1일 2∼3회 이상 늘리고, 출발 횟수도 현재 오후 출발을 오전·오후 출발 확대를 추진한다.

국내외 항공사 취항 증가 및 기상이변 등 비상대비 상황을 고려해 계류장 확장과 항공기 이착륙 안전성 강화를 위한 시설을 조기에 설치한다.

양양공항 계류장을 4대에서 10대 주기로 확장하고, 원주공항은 계기 착륙시설을 설치해 이착륙 안전성을 확보한다.

승무원, 사원 숙소 건립용지 및 에어타운 조성을 위한 행정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주거공간과 사무공간도 지원한다.

춘천, 원주, 설악, 동계올림픽, DMZ 등 도내 7개 권역별 외국인 관광객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강원도 국외 4개 본부와 5개 관광사무소를 취항 현지 여행객모집 지원 및 홍보마케팅 창구로 활용한다.

특히 양양국제공항과 속초항을 연계해 항공과 크루즈산업이 융합하고 동반 성장하는 관광상품을 운용한다.

양양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의 교통편익 제공을 위해 양양공항과 연계하는 도내 주요 거점도시와 수도권과의 광역교통망을 구축한다.

도와 통관·출입국·검역(CIQ) 기관, 시군, 도내 대학 등이 참여하는 '플라이양양 초기안정화 지원 산학관 합동 태스크포스(TF)를 면허 취득 후 1개월 이내에 구성 운영한다.

플라이양양은 자본금 855억원으로 2021년 항공기 10대를 확보, 원주∼제주, 양양∼제주를 비롯해 동남아를 운항한다며 지난해 12월 6일 국토교통부에 먼허신청을 했으나 지난 2월 23일 과당 경쟁 방지책 및 소비자 편익 부족 등을 이유로 반려됐다.

도는 플라이양양 사업계획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1년까지 매년 최소 1만470명에서 최대 4만260명의 고용 효과가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항이용객 150만명이 넘는 2020년 말이면 양양공항이 자생력을 갖출 것으로 예측했다.

관광지출액,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는 2018년 9천372억4천500만원에서 2021년 3조4천922억2100만원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플라이양양 등 신규 저가용항공(LCC) 면허 발급이 5개월째 장기화하면서 올림픽은 물론 올림픽 이후 동해안권 항공수송대책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플라이항공의 면허 발급이 지연되거나 취소되면 올림픽과 연계한 공항 활성화에 결정적인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도 출신 국회의원들과 강원도의회는 지난 4월과 7월 국토부에 "플라이양양 면허 발급은 도민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 동·서·남해안권 항공교통 균형발전 완성 등의 파급효과가 있다"며 면허 발급 촉구 서명부와 건의안을 전달했다.

강원경제단체연합회도 플라이양양 면허 발급을 촉구하는 호소문을 발표했으며 청와대 국민소통 광장에는 지난 24일부터 면허 발급 촉구 청원이 시작됐다.

최준석 도 항공해운과장은 27일 "포화상태인 인천공항 항공수요를 고려한 양양공항으로의 수요 분산과 항공교통의 균형발전 완성, 공항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는 강원도 기반 항공사의 운영만이 유일한 길"이라며 "플라이양양 면허 발급에 대비해 항공사 안정화 등을 위한 지원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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