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돋보기] '이국종'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추진…"늦었지만 다행"

입력 2017-11-27 15:08  

[SNS돋보기] '이국종' 권역외상센터 지원 강화 추진…"늦었지만 다행"



(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보건의료당국이 26일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등이 소속된 권역외상센터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북한군 귀순 병사 치료를 계기로 열악한 권역외상센터의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 아이디 'gabr****'는 "석 선장님 이후로 몇 년이 지나도록 대체 뭐했나? 귀순병사 사건 없었으면 천년만년 동안 누군가의 사명감에다가 국가의 짐을 떠넘겼을 것이다. 이제라도 개선한다니 다행이다만 지켜볼 것이다"라며 지원 약속이 제대로 지켜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yak2****'는 "돈 되는 성형외과나 이런 것만 판치는 거 보면 의사는 사명감이나 이런 거보단 돈을 보고 직업으로 택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런 시대에 이런 분이 우리나라에 계시다는 건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권역외상센터는 진즉 해야 했을 문제인데 지금이라도 된다니 다행이다"라고 반겼다.

다음 사용자 '친일척살은'은 "당연히 지원해야죠. 무릇 생명을 건져내는 곳입니다. 다른 의료기관과는 차별화시킴이 마땅합니다", '이향주'는 "당연히 지원해야 한다. 얼마나 열악하면 전공을 회피하겠는가. 국민을 위한다면 뭐가 필요하고 뭐가 필요 없는지를 파악하라"고 주장했다.

'겨란이 왔어요'는 "때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증증외상센터 지원을 환영한다", '라엘'은 "소신껏 치료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엽서'는 "신경 쓰지 않고 일 할 수 있는 여건을 충분하게 만들어 주시길"이라고 당부했다.

이국종 센터장을 격려하는 글도 많았다.

'coll****'는 "나라에서 이분 빚 좀 깎아줍시다. 헬기 대여비용으로 빚이 엄청나다던데 다 사람 살리자고 한 일이지 자기 이익 위해서 한 게 아니잖아요", 'posc****'는 "의료행위 중에 발생한 이국종 교수의 빚도 청산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sok3****'는 "이런 의사는 없다. 헬기 타고 직접 환자 돌보러 가는 의사는 대한민국에는 없다. 많은 의사가 양성되어야 한다. 환자를 위해 애쓰는 의사 대한민국에 얼마나 될까"라고 격려했다.

'aide****'는 "문제는 이런 중증외상 환자를 치료할 외상 외과의가 터무니없이 적다는 건데, 의대생들이 외과계열 기피하는 걸 뭔 수로 인력을 확충하겠단 건지? 외과 기피현상이 사라지지 않는 한은 힘들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youngbo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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