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추가 급락 가능성 크지 않아"…연말 1,140원대 전망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대신증권은 한국은행이 이달 말 금리를 인상하면 오히려 채권시장은 숨 돌릴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공동락 연구원은 27일 "이주열 총재가 기준금리와 관련해 실질적으로 관여할 수 있는 시기가 사실상 내년 1월이 마지막이라고 할 때 11월 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다음 인상은 아무리 빨라도 내년 4월 이후"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저물가 여건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통화당국 역시 마땅한 답변을 내놓지 않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속도와 강도에 대한 논란은 상당 기간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여전히 점진적이고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가 이달 말 연 1.25%에서 1.50%로, 내년 하반기에 연 1.50%에서 1.75%로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공 연구원은 "전략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단기 영역을 중심으로 금리의 하락 반전도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1개월 전후로 국고 10년물과 3년물의 금리 차이는 현재 36.8bp(1bp=0.01%포인트)에서 45bp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또 30일에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단기간 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매파적 발언이 부각하지 않는다면 원화 강세 압력은 완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형중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상 이슈가 해소되면 원/달러 환율이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 위원들의 저물가에 대한 우려와 트럼프 세제 개편안의 불투명한 통과 시점으로 달러화 강세는 제한될 것"이고 말했다.
그러면서 "원/달러 환율이 완만하게 상승해 연말에는 1,140원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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