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덕여號, 지소연 공백·조직력 약화·체력 불균형 '3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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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28 07:18  

윤덕여號, 지소연 공백·조직력 약화·체력 불균형 '3중고'

윤덕여號, 지소연 공백·조직력 약화·체력 불균형 '3중고'

에이스 지소연, 소속팀 경기 일정으로 불참…해결사 부재

신·구 조합 가동…챔프전 뛴 선수와 3주 쉰 선수 체력 격차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축구 대표팀이 내달 8일 일본 지바에서 개막하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옛 동아시안컵) 우승을 목표로 내걸었으나 주축 선수들의 불참으로 전력 극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자 대표팀이 소집한 23명에는 에이스 지소연(잉글랜드 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호주 멜버른 빅토리아)이 참가하지 못했다.

E-1 챔피언십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국제대회가 아니라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의무 차출'이 불가능해서다.

지소연은 A매치 95경기에서 45골을 넣은 한국의 간판 공격수이고, 전가을은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로 윤덕여호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했다. 둘 다 지난 4월 '평양 원정'으로 치른 아시안컵 예선에서 북한을 제치고 본선행 티켓을 따는 데 앞장섰다.

지소연이 대표팀 주득점원인 데다 선수들에게 정신적인 리더 역할까지 맡고 있어서 해결사 지소연의 불참 공백이 적지 않다.

윤덕여 감독은 대신 평양 원정에 참가했던 공격수 정설빈, 골키퍼 김정미, 수비수 김도연,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미드필더 강유미(화천KSPO)를 8개월 만에 재소집했다. 이들 모두 지난달 미국 원정 평가전에 참가하지 않았다.

10월 미국 원정길에 동행하지 않았던 선수가 이들을 포함해 8명이나 된다.

윤 감독은 미국과의 2차례 평가전 때 2019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겨냥해 젊은 피들을 대거 수혈했다.

그러나 이번 E-1 챔피언십은 아시아의 강호인 북한과 일본, 중국이 참가하는 만큼 우승이라는 성과를 내기 위해 '세대교체' 작업을 보류하고 베테랑 선수들을 재소집했다.

20세 초반의 미드필더 장창과 공격수 손화연(이상 고려대), 한채린(위덕대) 등 젊은 선수들이 미국 원정에 참가하지 않았던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게 윤 감독의 과제다.

윤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왔지만 성적도 간과할 수 없는 대회이기 때문에 얼마나 빨리 조직력을 끌어올리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기존 대회에서 3위, 2위를 했으니 우승을 목표로 최대한 빨리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선수 간 체력 격차도 고민거리다.

무려 9명이 대표팀에 소집된 현대제철 선수와 4명이 포함된 화천KSPO 선수들은 이달 중순 챔피언결정전을 치른 데다 이들 대부분이 수중전으로 치러진 25일 한일 올스타전까지 참가해 피로가 많이 쌓인 상태다.

반면 나머지 실업팀 선수들은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면서 3주 정도 쉬었고, 대학 선수들도 최근 경기가 없어 실전 감각이 떨어져 있다.

윤 감독은 대표팀 소집 전 이들 선수에게 별도로 체력 관리 프로그램을 주고, 개인 훈련을 하도록 독려했지만 실전 경기력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실제로 대표팀이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 27일 훈련을 이원화해 현대제철과 화천KSPO 선수들은 가벼운 공 돌리기로 피로 해소에 주안점을 둔 반면 나머지 선수들은 5대 5 미니게임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윤 감독은 "챔프전까지 뛰어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과 3주 정도 쉬면서 실전 경기력이 떨어진 선수들의 체력 불균형을 얼마나 빨리 해소하느냐가 관건"이라면서 "일본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담금질로 최상의 전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덕여호는 대회 개막 9일 전인 29일 일본 지바로 건너가 현지에서 적응 훈련으로 E-1 챔피언십 막바지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chil881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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