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제가 연달아 드라마에 나오면 보시는 분들이 지치고 피로가 쌓일까 봐 걱정도 되죠."
최근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쉴 새 없이 누비는 배우 라미란(42)은 28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월화극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제작발표회에서 이러한 고민을 내비쳤다.
라미란은 그러면서도 "그런 생각하는 것도 사치라 생각이 들었다"며 "할 수 있을 때, 불러주실 때, 예쁘게 봐주실 때 많은 작품을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실 tvN 수목극 '부암동 복수자들' 종영 후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 거의 바로 시작해서 처음에 출연을 고민했지만 결국 또 참여하게 됐다"며 "'막돼먹은 영애씨'는 시즌12부터 합류해 많은 사랑을 받은 고마운 작품이라 늘 마음속 '1순위'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서 요구르트 배달원으로 변신한 '라부장' 라미란은 "영애는 좋은 일도 생기고 인생이 점점 나아지는데 라미란의 인생은 왜 이리 우여곡절이 많은지 모르겠다"며 "대본 보면 한숨만 나오지만, 많은 분이 그 속에서도 희망을 찾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미란은 마지막으로 "꾸준히 할 일이 있는 것은 큰 복"이라며 "최근에는 어리고 예쁜 친구 중에서도 저를 '롤모델'로 삼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가 걱정스럽다. '같이 가면 내가 힘들어진다'고 말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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