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스타 제이지, 그래미 어워즈 8개 부문 최다 후보

입력 2017-11-29 03:23  

힙합스타 제이지, 그래미 어워즈 8개 부문 최다 후보

켄드릭 라마 7개 부문…브루노 마스 6개 부문 경합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내년 1월 환갑을 맞는 제60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세계적인 힙합스타 제이지와 래퍼 켄드릭 라마, 브루노 마스가 주요 부문을 놓고 경쟁하게 됐다.




그래미 어워즈 주관기관인 리코딩 아카데미는 28일(현지시간) 제이지가 앨범 '4:44'로 올해의 앨범 부문을 비롯해 8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고 밝혔다.

제이지에 이어 켄드릭 라마가 7개 부문, 브루노 마스가 6개 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는 내년 1월 28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올해의 앨범을 놓고는 제이지의 '4:44'를 비롯해 켄드릭 라마의 'DAMN', 브루노 마스의 '24K 매직', 차일디시 감비노의 '어웨이큰, 마이 러브', 로드의 '멜로드라마' 등이 경합한다.

제이지가 아내 비욘세에게 바친 타이틀 트랙 '4:44'는 올해의 노래 부문에도 후보에 올라 루이스 폰시, 대디 양키, 저스틴 비버의 '데스파시토', 브루노 마스의 '댓즈 왓 아이 라이크' 등과 수상을 다툰다.




리코딩 아카데미의 닐 포트노 회장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들의 면면을 보면 어느 해보다도 인종의 다양성이 광범위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올해의 앨범 후보에는 1999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백인 남성 아티스트가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또 컨트리 뮤직 가수가 주요 부문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포트노는 "후보 지명은 음악의 시대상을 반영한다"며 "이번에는 힙합과 어번 뮤직이 강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미국 음반시장에서 매년 대단한 앨범 판매 실적을 올리고 있는 두 명의 라이벌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와 케이티 페리는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했다고 미 연예매체들은 전했다.

앞서 지난 20일 열린 45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는 8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 된 브루노 마스가 '올해의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팝 록 부문 최우수 여자 아티스트' 상은 레이디 가가, '팝 록 부문 최우수 듀오/그룹' 상은 이매진 드래곤스가 차지했다.

oakchu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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