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29일 LG화학[051910]이 내년 전지 부문의 증익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45만원에서 58만원으로 올렸다.
이동욱 연구원은 "LG화학의 내년 전지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352.1% 늘어날 전망"이라며 그 근거로 중대형 전지 추가 수주, 메탈 가격상승으로 인한 일부 판가 인상, 프리미엄 소형전지 제품 매출확대, 황산니켈 업체인 켐코의 지분투자를 통한 메탈 자급률 상승 등을 꼽았다.
이어 "폴란드의 중대형 전지 공장도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해 내년 실적에 추가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석유화학과 생명과학 부문도 내년 이익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LG화학은 현재 대규모 크래커 신설 프로젝트는 진행하고 있지 않지만, 고부가 화학제품 생산능력 확대 및 대산 크래커 증설로 화학 부문 증익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불어 "생명과학 부문은 실적에 대한 기여도가 낮지만, 필러 제품인 '이브아르'와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의 성장 및 추가 신규 백신 개발에 힘입어 중장기적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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