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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전투거부·귀향요구 조직원 사형…절도범은 손목 잘라"

입력 2017-11-29 17:17  

"IS, 전투거부·귀향요구 조직원 사형…절도범은 손목 잘라"

나치나 파시스트와 같은 조직 운영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중동 언론 알자지라 방송은 지난 3년간 이라크 모술을 점령한 이슬람국가(IS)의 지도 조직이 생산한 문서를 입수,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문서엔 IS가 정한 '법'을 어겼을 때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가 기록됐다.

IS는 군인이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규율을 어긴 사람을 체포하면 군재판소에 회부할 수 있었다.

이 문서를 본 IS 전문가인 하산 아부 하니예는 알자지라 방송에 "IS의 군재판소는 전투에 참여하기 거부한 조직원이나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요구하는 외국인 조직원에게 대부분 사형을 선고했다"고 말했다.

전투를 거부하거나 귀향을 요구한 외국인 조직원은 대부분 프랑스, 스위스, 벨기에, 발칸반도의 국가 출신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문서엔 음주, 아동 성범죄, 절도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경찰관의 이름과 국적, 사진이 담겼다.

이 조직이 극단적인 이슬람 원리주의를 주창한 만큼 절도범은 이슬람 율법의 자구대로 손목이 잘리는 형을 받았고, 음주와 아동성범죄는 태형(매를 때리는 형벌)과 징역이 선고됐다.

이 문서엔 '통치 위원회'라는 로고가 인쇄됐다.

알자지라는 "통치 위원회는 지도급 인사가 사망, 도주한 이후 IS의 전투를 매일매일 지시했다"면서 "모든 결정이 정보조직으로 일원화된 나치나 파시스트의 조직 운영 방식과 비슷하다"고 분석했다.

hsk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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