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서 12월 5일부터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내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근현대 한국 스포츠의 역사를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전시가 열린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은 3층 기획전시실에서 12월 5일부터 내년 3월 4일까지 특별전 '한국 스포츠, 땀으로 쓴 역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전시는 근대 스포츠의 시작, 한국 스포츠의 전환과 도약, 한국 스포츠의 세계화 등 3부로 구성된다.
1930년대 경평 축구대회에서 사용된 축구공, 손기정의 베를린올림픽 투구, 프로레슬러 김일의 챔피언 벨트, 권투선수 유명우의 글러브, 서울올림픽 성화봉, 박지성과 장미란의 유니폼,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송대남의 유도복 등을 볼 수 있다.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은 "관람객이 선수들의 땀이 배어 있는 물품과 사진을 보면서 추억을 되새기고, 화합과 평화의 정신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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