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214.17
(6.39
0.15%)
코스닥
925.47
(7.12
0.7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삼성, 빅리그 출신 우완 팀 아델만 영입…105만 달러

입력 2017-11-30 16:20  

삼성, 빅리그 출신 우완 팀 아델만 영입…105만 달러

2017시즌 메이저리그에서 풀 타임 소화한 투수




(대구=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43경기에 등판한 우완 팀 아델만(30·미국)을 영입했다.

아델만은 30일 삼성과 105만 달러(약 11억4천만원·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5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날 오전 아델만은 메디컬 테스트를 했고, 오후에 계약서에 사인했다.

마침 포수 강민호(32)의 삼성 입단식이 열린 날이라, 강민호와 인사도 나눴다.

아델만은 키 1m96㎝, 몸무게 102㎏의 당당한 체격을 갖춘 우완 투수다.

201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년 신시내티 레즈에서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밟았고, 빅리그 통산 43경기 192이닝 9승 15패 평균자책점 4.97을 올렸다. 올해에는 메이저리그 30경기에 등판해 122⅓이닝을 던져 5승 11패 평균자책점 5.52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8경기 458⅔이닝 22승 32패 평균자책점 3.57이다.

삼성은 "아델만은 패스트볼 평균 구속 시속 145㎞, 포심패스트볼 최고 시속 150㎞를 던진다. 속구는 물론 변화구의 제구력까지 두루 갖춘 투수"라며 "공을 최대한 앞으로 끌고 나가 던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공의 움직임이 뛰어나다"라고 소개했다.






삼성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선발로 많은 경기를 소화할 능력'이다.

2017시즌 삼성은 앤서니 레나도가 시즌 시작부터 부상에 시달리며 11경기만 등판해 2승 3패 평균자책점 6.30으로 부진했고, 재크 페트릭은 25경기에 등판했지만 기복을 보이며 3승 10패 평균자책점 6.18에 그쳤다.

외국인 투수의 동반 부진 속에 삼성은 9위에 머물렀다.

삼성은 "아델만은 주로 선발투수로 뛰었다. 2017년 메이저리그 풀타임을 치렀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특히 올해 30경기 중 20경기를 선발로 등판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 기량 점검은 물론, 내구성에 초점을 두면서 인성과 성실성에도 비중을 뒀다"고 설명했다.

아델만은 2011시즌이 끝난 뒤 볼티모어에서 방출당했다. 독립리그에서 변화구를 가다듬은 아델만은 2014년 마이너리그로 복귀했다.

마크 위드마이어 스카우트 코디네이터는 "아델만은 조지타운대 출신으로 팀워크를 중시하며 적응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아델만은 계약을 마치고 "명문 삼성에 입단해 기쁘다. 내가 등판하는 날마다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팬들이 더 신나게 응원할 수 있도록 마운드에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