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의료진은 이국종 교수처럼 기적을 만들어내는 영웅"
(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가 닥터 헬기 출동 500회를 기념해 응급의료 현장에서 활동하는 의료진을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30일 충남 예산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안희정 지사와 도내 보건소, 소방서,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충남 응급의료 워크숍'을 개최했다.
안 지사는 이날 '여러분이 충청남도의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하며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했다.
안 지사는 "여기 계신 의사, 간호사, 헬기 조종사, 소방관 등 응급의료진은 북한 귀순 군인을 살려낸 이국종 교수님처럼 매일매일 기적을 만들어내는 영웅들"이라며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에 충남도 내 응급실 도착 전 중증 응급환자 사망률이 많이 감소했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는 도시에 살지 않아 억울하다는 소리가 없도록 21세기형 충남 응급 의료체계를 다져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유아이헬리제트와 보령시보건소 등 기관 4곳과 최한주 단국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 개인 5명이 응급의료 유공자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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