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진실 밝혀야"

입력 2017-12-01 17:26  

민주당 강원도당 "검찰, 강원랜드 채용비리 진실 밝혀야"

(춘천=연합뉴스) 이해용 기자 = 최흥집(67) 전 강원랜드 사장이 구속된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이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강원랜드 채용비리의 진실을 밝혀달라고 검찰에 촉구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1일 논평에서 "법원이 최 전 강원랜드 사장과 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의 박 모 보좌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 강원랜드 채용비리 재수사가 실체적 진실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채용비리 명단에는 염동열·권성동·김기선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김한표·한선교 국회의원 등 자유한국당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지역을 망라해 대거 포함돼 있지만 지난 수사에서 검찰이 국민께 내민 성적표는 초라하기 짝이 없다"며 "염동열 의원과 이이재 전 의원은 서면조사만 하고, 권성동·한선교·김한표 의원은 보좌진만 서면 조사했다. 김기선 의원과 이강후 전 의원은 조사도 안 했다"라고 비판했다.

또 "검찰은 이번이 마지막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검찰은 공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관련자들에게 법의 엄중함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춘천지법 조용래 영장 담당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검찰이 청구한 최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 전 사장은 2012∼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현직 국회의원과 모 국회의원 비서관 등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고서 청탁대상자가 합격할 수 있도록 면접점수 조작 등을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청탁 과정에서 강원랜드 실무자를 협박하는 등 압력을 행사했다는 협의를 받는 염동열 국회의원의 박모 보좌관에 대한 구속영장도 발부했다.

dmz@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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