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배드민턴 남자복식 이용대(요넥스)-유연성(수원시청)이 14개월 만에 다시 호흡을 맞춘 국제대회에서 메달권에 입성했다.
이용대-유연성은 30일 광주광역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2017 광주빅터 코리아 마스터스 선수권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최혁균-박경훈을 2-0(21-9 21-13)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이용대-유연성이 지난 10월 초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남자복식 금메달을 목에 건 이후 처음으로 함께 참가한 국제대회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를 지키던 이용대-유연성은 이 대회 이후 이용대가 국가대표에서 은퇴하면서 호흡을 맞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유연성도 올해 초 태극마크를 반납하고 국내 대회에서 활약해왔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가대표가 아닌 개인 자격으로 출전 자격을 얻어 재결합 기회를 잡았다.
이용대-유연성은 오는 2일 준결승전에서 정재욱-김기정과 결승 진출권을 두고 겨룬다.
배드민턴 대표팀의 신예 남자복식조 김원호-서승재도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단식 전혁진, 이동근과 김민기, 여자단식 이장미도 준결승에 진출했다.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과 김소영-공희용, 이은아-윤민아, 혼합복식의 서승재-김하나, 최솔규-채유정, 김원호-신승찬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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