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남미·아시아에도 출시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 V30를 유럽 시장에 내놓으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전자는 11월 영국에 이어 이달 1일 이탈리아 대형 이동통신사를 통해 LG V30를 출시했으며 이달 중 독일, 스페인, 폴란드까지 유럽 주요 국가 총 5개국에 V30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유럽은 크기가 큰 제품보다 작고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시장으로, 대화면인 V시리즈가 유럽 이통사 매장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V30를 처음 공개한 데 이어 국내와 미국 시장 중심에서 나아가 유럽에서 시장을 확보하겠다는 계산이다.
V30는 지난 9월 한국에 출시된 이후 10월 미국에 진출하며 시장을 넓혔다. LG전자는 올해 중 남미, 아시아 국가에도 V30를 출시하고 추후 유럽 출시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V30는 전작보다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에 뛰어난 카메라와 오디오 성능으로 외신의 호평을 얻었다. 특히 영화 같은 영상을 촬영할 수 있는 '시네 비디오' 기능, 원음에 가까운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하이파이 쿼드 덱'으로 주목을 받았다.
LG전자 MC유럽·CIS영업담당 최진학 상무는 "LG V30는 '패블릿은 크고 무겁다'는 편견을 없앤 제품"이라며 "얇고 가벼운 디자인, 전문가급 멀티미디어 기능 등 V30만의 특장점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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