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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 5명중 2명 "근무중 성희롱 피해 경험 있다"

입력 2017-12-04 08:23   수정 2017-12-04 08:29

알바생 5명중 2명 "근무중 성희롱 피해 경험 있다"

알바천국, 2천100명 대상 설문조사…피해자 87.1%가 여성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아르바이트생 5명 가운데 2명은 근무 중 성희롱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에 따르면 최근 전국 아르바이트생 2천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8%가 근무 중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성희롱 피해자 가운데 여성이 전체의 87.1%에 달해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남성은 12.9%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72.4%로 가장 많았고, 10대와 30대가 각각 15.3%와 9.7%였다.

대표적 피해 사례로는 '외모에 대한 평가'를 꼽은 응답자가 30.8%로 가장 많았고 ▲ 불쾌한 성적 발언 28.6% ▲ 신체 접촉 26.7% ▲ 술접대 강요 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밝힌 성희롱 행위자는 남성 고용주와 남성 손님이 각각 38.7%와 37.4%로 비슷하게 나왔고, 남성 동료(13.3%)와 여성 고용주(3.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에 비해 남성 아르바이트생의 경우 여성 손님(23.3%), 여성 고용주(20.2%), 남성 고용주(18.4%), 남성 손님(14.1%), 여성 동료(13.5%) 등의 순으로 꼽았다.

성희롱을 당했을 때 대처 방법에 대해서는 65%가 '참고 넘어갔다', 12.6%가 '대응 없이 아르바이트를 그만뒀다'고 밝힌 반면 '관련 기관을 통해 민원접수했다'는 응답은 1.4%에 그쳤다.

성희롱 근절 대책에 대해서는 '처벌 강화'(47.5%)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 피해 사실을 숨기는 사회적 분위기 개선(20.8%) ▲ 매장 내 CCTV 확대 설치(12.1%) ▲ 피해 접수 방법 홍보 강화(6.9%) 등으로 나타났다.


hum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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