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8호점 열어…합작법인 홍콩증시 상장 계획도 추진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의류업체 신원은 한국 패션 기업 최초의 한중 합작 남성복 브랜드 '마크엠'(MARK M)으로 중국 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마크엠은 중국 화동(華東) 지역에 대형 백화점을 보유한 진잉그룹과 신원이 한중 합작법인을 통해 출시한 신규 남성복 브랜드이다.
파리 감성의 진보적인 캐주얼 브랜드로, 1980년대부터 태어난 중국의 젊은 세대인 '바링허우'를 겨냥했다고 신원은 설명했다.
마크엠은 지난 9월 중국에 첫선을 보였으며 지난달 18일 난징(南京) 허시몰에 8호점을 열었다.
허시점은 오픈 2일 만에 한화 약 2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의류 브랜드 중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중국 내 한국 패션 브랜드들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신원은 브랜드 출범 시기를 조율하다가 애초 계획보다 다소 느리게 출발했지만, 한중 관계 개선에 따라 브랜드 확장에 가속도를 붙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크엠은 진잉그룹이 중국 내 주요 도시에 운영하는 30개의 백화점 유통망 입점을 시작으로 중국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른 시일 내에 한국 패션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신원은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내에서 패션 브랜드 사업 외에 중장기적으로 식음료 등의 토털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이라며 "합작법인을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계획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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