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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총기 소지 금지자 4천명 작년에 총 샀다"

입력 2017-12-05 07:17  

"美 총기 소지 금지자 4천명 작년에 총 샀다"
FBI, 부적격자에 판매한 총기 회수 조치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지난해 미국에서 4천 명이 넘는 총기 소지 부적격자가 총기를 샀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지난해 4천여 명이 구입한 총기에 대해 회수 조치를 했다. 이는 최근 10년 간 가장 많은 회수 건수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미국에서 총기를 살 경우 FBI가 운영하는 범죄경력 조회시스템(NICS) 조회를 거쳐야 한다.
전과자나 정신병력자 등 법률이 규정한 부적격자가 총을 살 수 없도록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한 해 수백만 건의 총기 구매 관련 신원 조회 요청이 쇄도하는 가운데 FBI는 사흘 안에 조회 결과를 회신해야 한다.
만약 사흘 안에 회신이 없으면 총포상은 의뢰인에게 총기를 판매할 수 있다.
USA투데이는 "FBI의 전과 조회에서 걸러졌어야 할 부적격자 4천여 명에게 총기가 판매됐다가 회수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신문은 다만 부적격자에게 총기가 판매된 사유가 FBI의 조회 업무가 지연된 탓인지, 조회시스템이 허술한 탓인지는 구분하지는 않았다.
지난달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총격 사건은 공군 복무 시절 폭행 전과가 있는 범인이 합법적으로 총기를 구매한 것으로 드러나 FBI의 허술한 조회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범인이 복무한 공군부대 담당자는 NICS에 전과기록을 입력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텍사스 총격사건 이후 미 상원은 이 같은 입력 누락 사태를 막기 위해 FBI에 관련 보고를 제대로 하는 연방기관에는 인센티브를, 그렇지 않은 기관에는 불이익을 주는 법률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k02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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