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11∼12일 윈터미팅…리그 발전 방안 논의

입력 2017-12-05 09:43  

KBO 11∼12일 윈터미팅…리그 발전 방안 논의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올 한해 KBO리그를 결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2017 KBO 윈터미팅이 오는 11일부터 이틀간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매년 12월에 열리는 윈터미팅은 KBO리그 활성화와 관련 정책 및 제도 개선, 마케팅 방안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고 이를 통해 리그의 지속적인 성장과 한국야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고민하는 자리다.
2001년 KBO 사무국과 구단 프런트가 모여 처음 실시된 윈터미팅은 2015년부터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야구팬이 함께 참여하는 리그 발전 포럼으로 프로그램이 전면 확대됐다.
올해 윈터미팅 첫날인 11일에는 공개 프로그램인 KBO리그 발전 포럼을 개최한다. 리그 관계자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문가와 야구팬이 참석해 의견을 공유하고 리그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케팅과 스폰서, 중계권 판매를 담당하는 조 자누제브스키 전무이사의 MLB 구단의 수익사업 운영과 경영 전략에 관한 강연으로 시작한다.
자누제브스키 전무이사는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펜웨이 스포츠그룹에서 각각 상무와 스폰서 부문 수석부사장을 역임하며 티켓과 스폰서 판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리버풀 구단의 인수를 총괄한 바 있다.



이어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이 '뉴미디어와 소셜빅데이터를 통해 본 국내외 프로스포츠 현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한국BI데이터마이닝학회 부회장도 맡은 송 부사장은 소비자 트렌드 분석을 기반으로 KBO리그 팬층 확장을 위한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오후에는 지니어스 스포츠(Genius Sports) 런던 지사장인 벤 패터슨이 '국내외 스포츠도박·승부조작 현황 및 적발 시스템', 이종열 KBO 육성위원은 'KBO리그 발전 방안-프리에이전트, 외국인 선수 및 드래프트를 중심으로…', 차의과대학 대학원 홍정기 원장은 '유소년 야구 스마트 코칭가이드', MBC스포츠플러스 이석재 센터장은 'KBO리그와 방송사의 상생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제하고 KBO리그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공개 포럼에 참석을 원하는 야구팬은 5일 오후 2시부터 KBO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당일 현장에서 본인 확인 후 입장권을 수령해 참여할 수 있다.
12일에는 KBO 사무국과 10개 구단 프런트가 참가해 운영, 마케팅, 홍보 등 부문별 세부 안건에 대해 비공개회의를 진행한다.
hosu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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