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는 도내 낚시어선 1천100여척을 대상으로 8일까지 긴급 안점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3일 인천 영흥도 앞바다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전복사고를 계기로 어선 운항의 안정성을 높이고 승객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오는 7일까지 보령 오천항과 태안 안흥항 등 2곳에서 시·군, 해경, 선박안전기술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한다. 나머지 항포구 점검은 시·군별로 6∼8일에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구명·통신·조난 설비와 소방·항해·기관 장비 등 선박 안전설비 유무,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당진 장고항2리 복지회관(12일), 한서대 태안캠퍼스(19일), 보령 오천면사무소(22일) 등에서는 낚시어선 안전운항과 안전관리에 대한 전문교육도 한다.
도내 낚시어선은 1천151척으로 전국(4천500척)에서 가장 많다. 비중은 25.6%다.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낚시어선 안전사고는 71건으로, 사고 원인의 75%(53건)가 기관고장 등 정비 미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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