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사절단, 이집트서 대형 프로젝트 참여 논의

입력 2017-12-05 18:24  

한국 경제사절단, 이집트서 대형 프로젝트 참여 논의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5일(현지시간)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서 양국 재계·정계 인사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를 열었다.
허명수 한-이집트 경협위원장 등 20명으로 구성된 민간 사절단은 이 자리에서 이집트가 추진 중인 대형 국책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카이로 지하철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설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국 사절단에는 GS건설과 LG전자, 한국타이어, 코트라, 아프리카미래전략센터,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포함됐다.
허명수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이집트는 1억명의 인구와 지중해 최대 규모의 천연가스전 발견 등으로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국가"라며 "이집트는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6년 맺은 한-이집트 금융협력 플랫폼 등을 통해 이집트의 다양한 국책 프로젝트에서 한국과 이집트의 협력을 강화하고 확대해나가자고 제언했다.
전체 인구가 9천만명이 넘는 이집트는 현재 카이로 동부에 신행정수도 건설, 수에즈운하 경제지구 특구 조성, 전력·지하철 인프라 확충 등의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알리 헬미 에이사 이집트기업인협회 회장 등 현지 주요 경제인들도 이번 협력위원회에서 이집트 정부가 추진하는 메가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전경련 대표단은 회의를 마친 뒤 이집트 기업인들과 일대일 미팅을 하고 타레크 카빌 통상산업부 장관과 면담, 한국 기업의 대이집트 투자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한-이집트 경협위원회는 2001년 카이로에서 처음 개최돼 양국 경제인들 간 가교 역할을 해 왔으며 올해 10회째를 맞이했다.

gogo21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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