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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지내려다 집 '활활'…난방기기 화재 주의

입력 2017-12-06 11:51  

따뜻하게 지내려다 집 '활활'…난방기기 화재 주의
강원 4년간 430건…15명 부상·38억원 재산피해 발생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연일 매서운 강추위에 겨울철 난방기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
난방기기를 너무 오래 틀어놓거나 가까운 곳에 불에 타기 쉬운 물건을 두었다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겠다.
6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4년부터 올해 현재까지 보일러나 전기장판 등 난방기기에 따른 화재는 430건이다.
15명이 다치고 38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났다.
따듯한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난방이 필수적인 탓에 2014년 113건, 2015년 107건, 2016년 87건, 올해 현재까지 123건 등 매년 100건 안팎의 불이 났다.
난방기기별로 보면 화목 보일러 98건, 나무·목탄난로 91건, 동파방지용 열선 66건, 가스·기름보일러 60건, 전기장판 25건, 전기 히터 18건, 석유 난로 15건, 냉난방기 12건, 가스난로 8건, 기타 기기 37건 등 순이다.
과열이나 과부하가 195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이상자 등 가연성 물건 근접 방치 130건, 전기적 요인 78건, 가스누출 5건, 기타 22건 등이 화재원인이다.
발생 장소는 단독주택이 218건으로 절반에 달했고 야외화재 32건, 숙박·판매시설 31건, 공장·창고 24건, 공동주택 24건, 음식점 22건, 축사 19건, 기타 장소 60건 등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는 동파방지용 열선은 국가통합인증마크(KC)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설치 시에는 열선을 여러 번 겹쳐 사용하지 말고 간격을 일정하게 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기장판은 장시간 사용하지 말고 사용 시 두꺼운 이불, 요 등을 깔아두지 않아야 하며 보관할 때는 열선이 끊어지지 않도록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라고 조언했다.
전기 히터는 의류, 커튼, 소파 등 가연성 물질에 근접해 사용하면 복사열에 의해 불이 붙기 때문에 적정거리를 두고 사용하라고 당부했다.
이흥교 도 소방본부장은 "화재 시 즉시 진화할 수 있도록 난방기기 주변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두고, 단독경보형 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해 화재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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