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2대 오기로 한 B-1B, 유지보수 문제로 1대만 왔다"

입력 2017-12-07 11:54   수정 2017-12-07 14:02

"한국에 2대 오기로 한 B-1B, 유지보수 문제로 1대만 왔다"
폭스뉴스 보도…"대북메시지 전달해야할 폭격기가 기대 못미쳐"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현재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실시하는 연합 공중훈련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에 미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가 애초 2대 참가할 예정이었다고 미 폭스뉴스가 7일 보도했다.
전날 한반도 상공에 미 B-1B 1대가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등과 편대를 이뤄 비행하는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그러나 미 공군의 애초 계획은 1대가 아니라 2대를 한반도에 전개하는 것이었다고 폭스뉴스는 전했다.
익명의 미 공군 관계자는 나머지 한대는 이륙 전 활주로를 지나는 동안 유지보수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말했다.
폭스뉴스는 몇 년간 예산 삭감을 당한 군 당국이 유지보수에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신호라면서 "북한에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던 미 공군 폭격기가 기대에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훈련 첫날인 지난 4일에는 미 스텔스 전투기 F-22 '랩터' 1대가 착륙 후 자력으로 격납고로 이동하지 못하고 견인된 바 있다. 추후 미 공군은 이는 기체 이상이 아니라 조종사 판단에 따라 예방적 차원에서 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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