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중국건설은행과 손잡고 4년 동안 매년 한 곳씩 '먼지 먹는 숲'을 만든다.
서울시는 미세먼지·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되는 숲을 조성하기 위해 중국건설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중국건설은행은 국제금융전문지 '더 뱅커(The Banker)'가 선정한 세계 1천대 은행 중 2위를 차지한 글로벌 은행이다. 2004년 서울지점을 열었다.
'먼지 먹는 숲'은 국내에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보탬이 되는 숲을 조성하고 싶다는 중국건설은행 제안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1곳씩 숲을 만들고, 숲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중국건설은행이 지원한다.
올해는 강동구 고덕동 동자근린공원에 나무를 심는다. 다른 공원에 비해 나대지 면적이 커 나무 식재가 필요한 곳이었다.
서울시와 중국건설은행 서울지지점 직원들이 오는 9일 중국 단풍나무 40그루를 함께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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