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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이소희,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MVP 영예

입력 2017-12-10 18:00  

김기정·이소희,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MVP 영예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기정(삼성전기)과 이소희(인천국제공항)가 2017 인천공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및 전국동호인대회 파이널대회에서 팀 우승을 이끌고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김기정과 이소희는 10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대회 남녀 MVP를 수상했다.
김기정은 이날 남자 실업부 결승 남자복식 첫 경기에서 정재욱과 호흡을 맞춰 장승훈-최종우(김천시청)를 2-1(9-15 15-12 15-12)로 꺾었다.
이어 남자단식에서는 황종수가 손완호를 2-1(15-9 9-15 15-11)로 제압하며 삼성전기의 우승을 확정했다.
그러나 삼성전기는 남자복식 마지막 경기에서 정훈민-허광희가 고성현-신백철에게 1-2(15-12 5-15 12-15)로 패했다.
여자 실업부에서는 인천국제공항이 MG새마을금고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복식 최혜인-김혜린이 김찬미-이장미를 2-0(15-2 15-6)으로 제압했다.
여자단식에서는 배연주가 성지현에게 0-2(7-15 11-15)로 패했지만, 여자복식에서 김소영-이소희가 엄혜원-김혜정을 2-1(17-19 15-8 15-5)로 누르고 인천국제공항을 정상에 올려놨다.


실업부 최우수지도자로는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과 안재창 인천국제공항 감독이 선정됐다.
이 대회는 배드민턴 실업팀 선수들과 동호인이 한자리에 모여 셔틀콕 대결을 펼친 국내 최대 규모·최초의 행사로 열렸다.
지난 7월 8일 1차 대회가 개막했고, 9월 2차 대회, 11월 3차 대회를 거쳐 이날 파이널 대회로 대장정을 마쳤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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